조국, 전격 사퇴 발표,문재인 '검찰 개혁·공정 끝까지 매진'
[ 2019년 10월 14일 03시 22분   조회:3840 ]

조국, 전격 사퇴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검찰 특별수사부 축소와 명칭 변경을 위한 규정 등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한 뒤 생각에 잠겨 있다./과천=오승현기자 2019.10.14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전격 사퇴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법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 질주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조 장관은 "가족 수사로 인하여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했다. 프레시안



문 대통령 “국민 갈등 야기 매우 송구…검찰 개혁·공정 끝까지 매진”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조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뒤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결코 헛된 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면서 "검찰 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이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많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검찰개혁의 절실함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오늘 조 장관이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 "역대 정부에서 오랜 세월 요구되어 왔지만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검찰 개혁의 큰 발걸음을 떼는 일" 이라면서 "국회의 입법과제까지 이뤄지면 이것으로 검찰개혁의 기본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개혁 방안의 결정 과정에 검찰이 참여함으로써 검찰이 개혁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개혁의 주체가 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자세를 유지해 나갈때 검찰 개혁은 보다 실효성이 생길 뿐 아니라 앞으로도 검찰 개혁이 중단 없이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는 오늘 발표한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10월 안으로 규정의 제정이나 개정, 필요한 경우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쳐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다"면서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가운데에서도 의미가 있었던 것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이며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그 두 가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부족한 점을 살펴가면서 끝까지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언론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면서 "언론 스스로 그 절박함에 대해 깊이 성찰하면서 신뢰받는 언론을 위해 자기 개혁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장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주적 역량과 참여 에너지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그 역량과 에너지가 통합과 민생 경제로 모일수 있도록 마음들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일부 사진 봉황넷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8
  • 9일 승객 111명을 태우고 한국 광주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의 앞바퀴가 갑자기 파열됐다.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김포공항을 출발해 광주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기 앞바퀴 2개가 파손된 건 오전 10시 반쯤. 기장 2명, 승무원 4명, 승객 111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봉황넷...
  • 2019-04-10
  • 중조 외교관계 설정 70돐과 김정은 조선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 1돐 경축 조선 사진 도서 및 미술전람회가 4월 9일 베이징 798예술구 조아국제문화교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조친선협회,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 조중친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베이징 조아국제문화교류센터와 조선...
  • 2019-04-10
  •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부 장관이 4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의 방북을 마치고 귀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방문기간 러시아 내무부 장관은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 김영남과 최부일 조선 인민보안상을 만났다. 그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에게 드려라며 선물을 전달한 것...
  • 2019-04-04
  • 4월 1일, 평양 제1초급중학교에서는 새학년도 입학식을 진행했다. 학부모들과 지역 간부들의 축하가 있는 가운데 신입생들은 꽃을 가슴에 달고 학교 전체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교문을 들어섰다.  개학식이 끝난 다음 새 학년도 첫 수업에 들어갔다. 사진 봉황넷 
  • 2019-04-02
  • 사진 크게보기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파란원) 2대가 F-4E 팬텀, FA-50, F-15K, KF-16, F-5E의 호위를 받으며 청주 공군 17 비행단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한민국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스텔스 전투기 F-35A 5·6호기 2대가 29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스텔스 전투기인 F-35A 2대는...
  • 2019-03-29
  •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5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열린 인민군 중대장ㆍ 중대정치지도원대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환호하는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하면서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들이 당 중앙의 의도를 심장에 새기고 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전군의 모든 중대를 최...
  • 2019-03-28
  • 27일 오후 4시31분께 용인 수지 성복동 롯데몰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번 화재로 10명이 다치고 수십여 명이 대피했다.화재는 롯데몰 성복점 신축 공사현장 4층에서 용접 작업 도중 불씨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4시37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 2019-03-28
  • 지난 21일부터 5월 6일까지 비무장지대(DMZ) 테마 예술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미술가 문경원 씨는 초소를 폐기하며 나온 문과 철근 등을 수집했다. 수집한 폐기물과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했고 해당 작품을 통해 DMZ 대성동의 일상을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문경원을 비롯한 50여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것...
  • 2019-03-26
  • 3월 18일, 신화사 기자는 조선의 최고 학부인 김일성종합대학을 둘러보았다. 조선 평양시에 자리잡고 있는 김일성종합대학은 학술지위는 물론 교학수준 등 여러면에서 모두 조선의 최고 학부로 꼽힌다./신화사 
  • 2019-03-25
  • 8일 오전 한국 강릉발 KTX열차 탈선이 발생, 1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최고 속도로 달리던 KTX열차 탈선이 발생, 열차 10량이 탈선했고 그 중 2량은 전복돼 기울어진 차내에서 불안에 떤 이들이 한 둘이 아닌 상황.사고 열차는 강릉역을 출발한 지 5분만에 진부역...
  • 2018-12-08
  • 개막식 기념 테이프를 끊는 귀빈들 중국국제방송국이 주최한 '화이부동서화회(和而不同書畵汇) 2018서울 전시회가 11월 25일 서울 일조원갤러리와 신상갤러리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습니다. 30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서화전에는 중국,한국, 일본, 몽골 4개국 예술가들이 창작한 서화 작품70여폭이 전시됐습니다. 한...
  • 2018-11-26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5일 청와대 관저 앞마당에서 지난 9일 태어난 풍산개 ‘곰이’(암컷)의 새끼를 살펴보았다. 앞서 3차 남북 정상회담 기간 중인 지난 9월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하기로 약속했다. 이 ‘커플’은 검역 절...
  • 2018-11-26
  •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남북은 22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에서 전술도로를 련결했다. 이는 철원 비무장지대 내 비마교 린근에서 시작되는 길이 1.7㎞, 최대폭 12m의 비포장 전술도로를 군사분계선까지 잇는 것. 련결작업은 비무장지대 안에서 이뤄지기때문에 민간인이 작업했던 과거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연결과 달리 육...
  • 2018-11-23
  • 15일, 한국측은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 GP가 폭파로 철거됐다. 남북은 GP를 각각 한 곳씩만 남겨두고, 이 달안에 철거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북측 GP와 불과 650m 떨어진 초소라고이다. 사진 봉황넷
  • 2018-11-16
  • 11월 4일, 배우들이 조선 평양대극장에서 가극 를 공연하고 있다. 4일 오후 조선판 가 평양대극장에서 상연됐다. 이야기는 중국에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작품이다. 조선판 가극 는 조선의 저명한 작가, 극작가 박경심이 재구성했고 김일성상을 수여받은 인민예술가 채명석이 감독을 맡았으며 피바다극단의 가수와 무용수,...
  • 2018-11-07
  •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4일 조선을 방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국제공항에서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을 영접했다.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로동당 본부청사로 디아스카넬 의장과 부인 리스 쿠에스타 녀사를 초청해 담화와 만찬을 했다. 저녁  김 위원장 부부가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 2018-11-06
  •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11월 3일 오후 평양에서 중조 예술인들의 첫 합동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기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예술인 대표단 주요 성원들을 만났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그는 조중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습근평 총서기와 중공 중...
  • 2018-11-05
  • 사진 크게보기김정은 국무위원장(가운데)이 눈을 맞으며 양강도 삼지연군 읍지구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올해 들어 세 번째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nb...
  • 2018-10-31
  • 10월 25일은 중국인민지원군이 조선에 가서 전쟁에 참가한 기념일입니다. 25일 오전, 중조 양국은 평양시 강동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에서 릉원보수준공식과 묘지에 안장된 열사들에 대한 제사를 가지고 지원군 선열들을 깊이 기렸습니다. 조선 주재 중국 대사관, 재 조선 지원군열사기념시설보호관리사업팀, 조...
  • 2018-10-26
  • 한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으로 이뤄진 카카오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비대위)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카풀 영업의 불법성 여부와 택시 종사자의 생존권 침해한다"며 "사회적 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
  • 2018-10-1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